삼성, 샘 올트먼 OpenAI CEO 초청해 AI 미래 경영 전략 논의

sisamaeil 기자

등록 2026-11-02 12:46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주요 관계사 사장단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 샘 올트먼 OpenAI CEO 초청해 AI 미래 경영 전략 논의

이날 행사에는 전자, 금융, 바이오 등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을 주제로 기술 발전 방향과 시장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해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 CEO는 AI가 기업의 의사결정 및 조직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필요한 리더의 역량을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장단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전사적 AI 대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은 AI 시대의 경쟁력이 경영진의 판단력과 실행력에서 나온다고 보고, 사장단이 앞장서 기술을 학습하고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다.


양사는 앞서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OpenAI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삼성SDS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도 데이터센터 및 AI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올해 7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OpenAI 본사를 방문하며 교류를 지속했다.


간담회에 앞서 삼성 사장단은 생성형 AI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6월 첫 집중교육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진 추가 교육으로, 사장단이 AI로 경영 자료를 정리하고 '지식저장소'를 구성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삼성은 지난 6월부터 연구개발부터 생산, 마케팅, 지원 업무 등 전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관계사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임직원의 활용 기반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미 약 2,3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2027년 2월까지 전 임직원 교육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각 사별 AI 전담조직을 통해 AX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계사별 성과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며 AI 중심의 경영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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