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김남조 시인 '금관문화훈장' 추서 등 문화예술 유공자 36명 선정

sisamaeil 기자

등록 2026-10-26 11:57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기리는 '2026년 문화예술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윤동주·김남조 시인 '금관문화훈장' 추서 등 문화예술 유공자 36명 선정

이 날 문체부는 문화훈장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6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 등 총 3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정부포상 최고 훈격인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은 고(故) 윤동주 시인과 고(故) 김남조 시인에게 추서됐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아픔과 저항 의식을 우리말 시로 남겼으며, 김남조 시인은 70여 년간 1,000여 편이 넘는 시와 수필을 쓰며 한국 현대문학 발전에 공헌했다.


은관문화훈장은 이현세 만화가, 유안진 시인, 전무송 배우, 박정자 배우, 고(故) 정상화 미술작가 등 5명이 수훈한다.


이어 보관문화훈장은 김혜순 한복디자이너, 박경삼 영상감독, 김광규 시인, 김홍신 소설가, 서계숙 피아니스트, 김숙자 무용가가 받는다.


또한 고(故) 이영준 시조 명인, 고(故) 문병남 무용가, 윤만걸 석공예 명장은 옥관문화훈장을, 천의영 건축가는 화관문화훈장을 각각 수훈한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정구호 예술감독, 김애란 소설가, 김영길 아쟁연주가, 강양원 연극 예술감독, 김승영 설치미술가, 임미선 공예 전문 기획자 등 6명에게 수여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각 1천만 원이 주어진다.


문체부 장관 표창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예소연 소설가, 김신 작곡가, 이재하 거문고 연주자, 신바람 공연기획자, 전혁진 안무가, 김영은 미술작가, 박종진 공예가, 정다영 건축 큐레이터가 수상한다.


자녀를 예술가로 키운 부모에게 수여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기주현, 염지훈, 이명희, 이의순, 임경신 씨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휘영 장관은 이 날 “오늘날 ‘케이-컬처’는 수상하신 분들의 헌신과 희생의 바탕 위에 서 있다”며 “문체부는 현재와 미래의 예술가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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