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기간은 짧은데 가격은 만만치 않은 영아용품을 영등포구에서 연 1만 원에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구는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육아용품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영아기 용품은 실제 사용 기간이 수개월에 그치는 반면, 신제품 구매 비용은 적지 않아 초보 부모의 부담이 컸다. 구는 이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여 서비스를 마련했다.
대여 가능한 품목은 아기침대·기저귀갈이대·신생아 카시트·유아차·바운서·범보의자·아기식탁의자·아기띠·젖병소독기 등 9종이다. 1인당 1점까지 빌릴 수 있다. 기본 대여 기간은 60일, 1회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영아 1인당 연회비 1만 원이다.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장애인·위탁아동 가정은 전액 면제되며, 다자녀 가정은 50% 감면받는다.
서비스는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당산1호점·신길점·대림점 등 3곳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은 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대림점은 낮 12시까지)이며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신청은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양육 지원 정책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isa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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