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2조 2,562억 원 조기 지급

sisamaeil 기자

등록 2026-09-09 09:53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조 2,562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2조 2,562억 원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은 9일 납품대금 지급일을 기존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그룹 내 주요 12개사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지출이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에게도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했다. 2·3차 협력사까지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상생의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및 지역 사회와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2조 228억 원, 올해 설에는 2조 768억 원을 각각 조기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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