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발전사업허가 신청

sisamaeil 기자

등록 2026-07-30 13:47

인천광역시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에 680M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했다.


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발전사업허가 신청

이번 사업은 인천시 에너지 전담 기관인 인천도시공사가 신청을 주도했다. 인천시는 당초 1,000MW 규모의 집적화단지 전체를 발전지구로 편입해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관련 고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했다.


시는 풍황계측기 유효기간 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680MW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향후 발전지구 제도와 연계 기준이 정립되는 대로 나머지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집적화단지 지정 조건인 ▲서해 무인도서 해양보호구역 중첩 우려 해소 ▲국방부 군 작전성 협의 ▲전력계통 협의 등 3대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다. 이 가운데 해양보호구역 관련 사항은 7일 해양수산부 고시를 통해 이미 해결됐다.


군 작전성 협의는 2월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 이후 예하 부대와 행정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지정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상호 합의 성격을 띤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모든 지정 조건을 충족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2022년부터 민관협의회를 운영하며 입지 발굴부터 단지 개발 지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까지 전 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집적화단지를 통해 선정되는 사업시행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전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추가 지원 재원을 활용해 어업인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지역 상생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제도 개편과 발전지구 제도 도입 등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이익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은 정부 정책과 제도 변화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추진되고 있으며, 수도권 최대 전력수요지와 인접한 인천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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