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신난다!"…하남시 미사3동 공공형키즈카페 (맘대로A+놀이터) 개소6일 오전 하남시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 2층 공공형키즈카페 '맘대로A+놀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아이들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와 활기찬 함성이 공간 전체로 번졌다.
하남시는 이날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주도적으로 선택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공형 키즈카페인 맘대로A+놀이터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183.21㎡ 규모의 놀이터 내부 공간은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춰 AI존, 역할놀이공간, 종합미끄럼틀, 디지털 스크린존 등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노란색과 갈색 톤으로 따뜻하게 꾸며진 실내는 정식 개장 첫날부터 새로운 놀잇감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종합놀이터대(정글짐)와 모션슬라이드가 마련된 신체 놀이 공간에서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폭발했다. 도톰한 안전 매트 위를 딛고 정글짐 구조물을 씩씩하게 기어오르던 아이는 이내 중심을 잡고 꼭대기까지 올라와 환하게 웃었다.
이어 모션슬라이드를 타고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지켜보던 부모들도 연신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체험형 미디어 테이블 앞은 마치 작은 바다를 옮겨놓은 듯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테이블 위에 손을 얹고 이리저리 움직이자 화면 속 그래픽이 살아 움직이듯 생생하게 반응했다.
대형 스크린인 모션월 앞에 모여선 아이들은 화면에 나타난 별 모양 캐릭터를 잡으려는 듯 고사리손을 연신 뻗고 제자리에서 발을 구르며 디지털 융합 놀이에 푹 빠져들었다.
아기자기한 소형 주방 교구가 비치된 역할 놀이 공간은 영락없는 소꿉놀이판이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장난감 국자와 냄비를 툭툭 두드리며 진지한 표정으로 요리하는 시늉을 냈다. 장난감 그릇을 조심스럽게 건네는 아이의 주도적인 모습에 함께 온 보호자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이 시설은 만 5세 이하의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하루 총 3개 회차(1회차 오전 10시∼11시 30분, 2회차 오후 1시 30분∼3시, 3회차 오후 3시 30분∼5시)로 나뉘어 각 90분씩 진행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회차당 이용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이용 신청은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나 전화(031-793-6579) 문의로 가능하다.
강성례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놀이가 곧 배움인 영유아기에 안전하고 질 높은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미사3동 공공형키즈카페가 지역사회 영유아와 가족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성장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공공형 키즈카페 개소는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놀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놀며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isamaeil
기자


